尹, 스위스 순방 중 명절안전 대책 지시 "24시간 상황관리"

기사내용 요약
"국민들 안전한 설 명절 보낼 수 있도록"
"귀성길 결빙사고 예방 대책 철저 추진"
"코로나 거리두기 없는 명절, 방역 점검"
"축제 인파 관리, 화재 점검도 철저하게"

[다보스=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다보스에서 열린 2023년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2023.01.19. photo1006@newsis.com

[다보스·서울=뉴시스]박미영 김지훈 기자 =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 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설 연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 안전 대비상황을 보고 받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관계부처별로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관리 및 기관 간 협력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고, 한파 속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에 "귀성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철도, 항공, 선박 등에 대한 결빙사고 예방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는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이 없도록 동네 병·의원과 약국 등 응급 의료체계를 살피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인 만큼 주요 교통시설과 유통시설 등의 방역 실태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하게 살펴달라"며 "지역축제 인파 관리, 전통시장 등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 산업현장 안전 관리에도 철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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