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우크라에 장갑차·자주포 지원키로…덴마크도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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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과 덴마크 등 서방 국가들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지원 계획을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이날 장갑차인 CV90 50대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예정이며, '아처(Archer)'로 불리는 자국산 차륜형 자주포, 대전차 무기 등을 포함한 추가 군사지원을 예고했다.
아처 자주포는 우크라이나가 스웨덴에 여러 차례 지원을 요청했던 무기체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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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스웨덴과 덴마크 등 서방 국가들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지원 계획을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이날 장갑차인 CV90 50대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예정이며, '아처(Archer)'로 불리는 자국산 차륜형 자주포, 대전차 무기 등을 포함한 추가 군사지원을 예고했다.
아처 자주포는 우크라이나가 스웨덴에 여러 차례 지원을 요청했던 무기체계 중 하나다. 이에 스웨덴 정부가 아처 자주포 지원을 검토한다는 보도는 작년부터 나왔지만, 실제 지원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웨덴 국방부는 CV90 장갑차가 몇 달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될 수 있으며, 아처 자주포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덴마크는 이날 프랑스산 세자르(Caesar) 자주포 19문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가 지원을 요청했던 무기체계로, 덴마크가 프랑스에 주문해 우크라이나에 공여하는 방식이다.
현지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향후 6개월에 걸쳐 전량이 인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연일 서방을 향해 중무기를 포함한 추가 군사 지원을 신속히 해달라고 호소하면서 서방 각국이 속속 추가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오는 20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 그룹'(UDCG) 회의를 전후해 각국의 추가 지원 발표가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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