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민의 안전한 설 명절에 만전"…관계부처 지시

한지훈 2023. 1. 2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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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설명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별로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 관리 및 기관 간 협력 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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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설명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현지에서 설연휴 기간 안전대비 상황을 보고받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별로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 관리 및 기관 간 협력 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귀성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도로, 철도, 항공, 선박 등에 대한 결빙사고 예방 등 다각적인 안전 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보건복지부 등에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이 없도록 동네 병·의원, 약국 등 응급 의료체계를 살피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인 만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교통시설, 유통시설 등의 방역 실태도 더 면밀히 점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세심하게 살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에 개최되는 지역축제의 인파 관리, 전통시장 등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해야 하는 산업현장 등의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보스포럼 특별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 (다보스=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단독 특별연설에서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를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이번 정상 특별연설은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9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졌다. 2023.1.20 kane@yna.co.kr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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