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스위스와 양자기술 교류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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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양자 석학들과 만나 양자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대화에서 양자 기술의 인류사회 문제 해결 기여 방법, 양자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 양자 시대로의 전환 과정에서 우리가 대비해야 할 역기능, 한국과 스위스 간 양자 기술 연구에 관한 교류와 협력 방안과 관련해 석학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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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기술, 국가 전략기술로 선정…국가 차원 역량 집결"
대통령실, '국가 양자 전략'에 이날 대화 반영
[이데일리 송주오, 박태진(취리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양자 석학들과 만나 양자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2년 노벨상 물리학상 수상자가 양자 기술 연구자 중에서 배출되는 등 양자 분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며 “각 나라와 기업의 큰 관심으로 양자 기술이 꽃필 시점이 다가오는 중이고, 한국 역시 국가 전략기술의 하나로 양자 기술을 선정, 국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대화에서 한국의 양자 기술력을 언급하며 이를 활용해 세계 각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양자 기술이 인류의 바람직한 미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대화에서 양자 기술의 인류사회 문제 해결 기여 방법, 양자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 양자 시대로의 전환 과정에서 우리가 대비해야 할 역기능, 한국과 스위스 간 양자 기술 연구에 관한 교류와 협력 방안과 관련해 석학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대화는 세계적 연구기관인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양자 분야 석학과의 대화를 통해 양자 기술 개발 동향을 청취하고, 향후 10년 내에 게임체인저가 될 양자 기술의 선도국가가 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양자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말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양자정보기술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했다. 과기부는 내달 과기자문회의 내 전략기술 특위를 출범해 민간과 협업해 양자기술 개발과 관련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한다.
국회도 입법을 통해 양자기술 개발을 측면 지원한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양자기술과 양자 산업의 종합적이고 안정적인 육성을 위해 ‘양자기술 및 양자산업 집중육성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양자기술과 양자 산업의 육성은 대한민국 미래 첨단 먹거리 산업을 넘어 국방과 안보를 위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첨단기술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양자 석학과의 대화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현재 정부에서 수립 중인 ‘국가 양자 전략’에 반영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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