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스위스 현지서 "안전한 설 명절" 철저 대응 지시

취리히(스위스)=박종진 기자 2023. 1. 2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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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이번 설 연휴 기간 안전 대비상황을 보고 받고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관계부처 별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관리 및 기관 간 협력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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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다보스=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다보스에서 열린 2023년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2023.01.20.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이번 설 연휴 기간 안전 대비상황을 보고 받고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관계부처 별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관리 및 기관 간 협력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고 한파 속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되기 때문에 귀성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도로, 철도, 항공, 선박 등에 대한 결빙사고 예방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라는 당부다.

또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등에는 연휴 기간동안 의료 공백이 없도록 동네 병의원, 약국 등 응급 의료체계를 살피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인 만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교통시설, 유통시설 등의 방역실태도 보다 면밀히 점검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하게 살펴주기 바란다"며 "연휴 기간동안 개최되는 지역축제의 인파 관리, 전통시장 등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해야 하는 산업현장 등의 안전관리에도 철저하게 임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취리히(스위스)=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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