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하 시인, 고은·출판사 비판..."진심어린 사과 촉구"
차정윤 2023. 1. 20. 01:40
성추행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고은 시인이 최근 사과 없이 '실천문학'을 통해 문단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실천문학의 편집자문위원인 이승하 시인이 공개적으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인 이승하 시인은 온라인 문학전문지에 올린 기고에서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면서도, 고은 시인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반성과 사과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벨문학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올랐던 고은 시인의 시를 온당한 평가의 대상으로 복귀시키려면 자신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하 시인은 또 실천문학사가 편집자문위원 11명과 상의 없이 고은의 시집과 대담집 2권을 출간한 데 대해서도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안철수 "결선투표 1위 자신...나경원 집단린치 더는 안 돼"
- 여드름약 '이소트레티노인' 복용할 땐 피임해야
- [뉴스큐] 북한 주민은 볼 수 없는 '평양 브이로그'...유미의 공간?
- 검찰, '57억 비자금' 신풍제약 2세 장원준 구속영장 청구
- 역주행도 모자라 차선 변경까지? [제보영상]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속보] 민주당, 오후 5시에 긴급 최고위...이재명 1심 선고 대책 논의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이재명 선거법 1심 징역형...확정 시 대선 출마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