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디케이보드, 국내 첫 단열재 습식 실물화재시험 통과

한현묵 2023. 1. 2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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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단열재를 생산하는 ㈜디케이보드가 최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심재준불연 단열재 습식외벽마감 실물모형화재 시험에 통과해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한국건설생활기술연구원(KCL)에 따르면 디케이보드 심재준불연 단열재 DK보드-X가 이달 초에 실시된 국토교통부고시 제2022-84호에 의한 심재준불연 실물모형 화재시험(KS F 8414)에서 습식외벽마감 실물모형화재 시험에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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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단열재를 생산하는 ㈜디케이보드가 최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심재준불연 단열재 습식외벽마감 실물모형화재 시험에 통과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습식외벽마감 시공법으로 시험성적서 획득한 사례는 ㈜디케이보드가 유일하다.

19일 한국건설생활기술연구원(KCL)에 따르면 디케이보드 심재준불연 단열재 DK보드-X가 이달 초에 실시된 국토교통부고시 제2022-84호에 의한 심재준불연 실물모형 화재시험(KS F 8414)에서 습식외벽마감 실물모형화재 시험에 통과했다.

2021년 3월 최초개발·양산화에 성공한 심재준불연 DK보드-X는 디케이보드가 10여년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4개의 특허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단열효과 극대화, 뛰어난 가공성, 기존 발포 폴리스티렌(EPS) 단열재 대비 준불연 성능 보강 등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DK보드-X는 이번 실물화재 화재시험에 앞서 의정부 아파트와 제천 스포츠센터 등 대형 화재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연성 단열재와 가연성 드라이비트 외벽마감시공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대폭 보완했다.

이후 2022년 9월22일부터 2023년 1월18일에 걸쳐 국토교통부 고시 제2022-84호(2022. 2.11)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에 의거 심재(단일재료)준불연의 총열방출량 시험 및 가스유해성시험을 통과한 후 습식외벽마감을 한 실물모형 화재시험(KS F 8414) 최소 두께 50㎜와 최대 두께 300㎜를 각각 2회에 걸쳐 시공 및 시험을 진행했다

디케이보드-X는 시험 제품 품질 성능과 시료의 일괄성을 위해 KCL 삼척 실화재시험연구센터에서 일괄시험을 했다.

국내 최초로 습식외벽마감 실물모형 화재시험에 합격한 디케이보드는 향후 습식외벽마감 시공 시 50㎜부터 300㎜까지 모든 두께의 성적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강화된 건축법의 경우 3층 또는 9m 이상 모든 건축물의 외벽마감시에는 국토교통부고시에 따라 습식 혹은 건식으로 실물모형 화재시험 성적서를 획득한 업체의 제품을 토대로 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건설 현장 소장, 건축사, 감리 및 건축허가 관청의  세심한 관리 감독이 요구된다.

DK보드-X의 우수성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건축안전모니터링 불시 점검에서 4회 연속 심재준불연 적합 판정을 받아 제품의 품질과 우수성을 검증 받은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1만6000명의 건축사를 회원으로 둔 대한건축사협회의 심사를 거쳐 대한건축사협회 추천자재로 선정됐으며, 이달 건축인들의 건축정보와 기술 공유와 보급에 힘쓰고 있는 (사)패시브건축협회 자재협력사로도 등록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재차 증명했다.

한갑호 디케이보드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정직한 스치로폴을 만드는데 주력하면서 어느덧 전국 제일의 EPS단열재 생산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기업의 이윤증대를 넘어 정직한 품질의 제품 생산만이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100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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