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곳곳서 머무는 관광 선보인다

윤교근 2023. 1. 20. 0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지방자치단체들이 머물며 지역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체류형 관광의 활성화는 물론 '우연히 왔다가 머물게 되는 도시' 충주의 매력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농산물 가공식품 판매 공간을 만들어 지역 내 체험마을, 리조트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지방자치단체들이 머물며 지역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인다.

충주시는 ‘오소(O-SO)충주’ 참가자를 다음달부터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오소(O-SO)충주’는 ‘Only Stay Our 충주’의 준말로 충주의 자연경관을 즐기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관광객에게 최대 100만원의 성과급을 지원한다.
충북 충주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오소(O-SO)충주' 포스터. 충주시 제공
이는 정해진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기존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신청자가 일정을 계획하고 자율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팔로우 500명이상, 블로그 방문자 30명 이상 등으로 한정했다. 충주에서 관광과 경제 활동을 한 경험을 홍보하고 “한번 살아볼까” 등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체류형 관광의 활성화는 물론 ‘우연히 왔다가 머물게 되는 도시’ 충주의 매력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시가 추진하는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사업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8곳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SNS에 홍보하면 숙박비와 식비, 일부 체험활동비까지 지원받는다. 매년 160명을 모집하는 데 최근엔 신청자가 두배 이상 몰리기도 했다. 시는 지역 홍보와 관광지 소비 촉진, 생활인구 확보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증평군은 내년까지 도안면 노암리 일원 4만1250㎡ 규모로 스마트 농업을 활용한 체험과 교육,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또 농산물 가공식품 판매 공간을 만들어 지역 내 체험마을, 리조트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대표 관광 자원인 국악과 와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풍류스테이’를 진행한다. 일라이트 내장재를 활용한 일라이트 휴양빌리지에서 숙박하고 지역 특화 자원인 국악과 와인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풍류버스를 타고 무장애길 산책과 과일 수확 체험, 전통시장 탐방 등 농촌관광 플랫폼 구축도 시도한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