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매입임대주택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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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일환으로 '매입임대주택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공사는 사업 추진 시 입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벌여 범죄불안감, 위험장소 및 필요 방범시설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경찰과 합동 현장조사를 진행해 주택별 범죄예방 환경조사표를 작성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주택별 취약점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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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공사 측은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대구경찰청,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협업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2020년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 달서구, 달서경찰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범죄예방' 업무협약을 체결, 달서구 지역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어 이듬해 7월에는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매입임대주택 범죄예방(CPTED)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상을 대구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또한 공사는 사업 추진 시 입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벌여 범죄불안감, 위험장소 및 필요 방범시설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경찰과 합동 현장조사를 진행해 주택별 범죄예방 환경조사표를 작성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주택별 취약점을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폐쇄회로(CC)TV, LED 디밍조명, 도시가스 배관 방범커버, 가시성 저해 조경정리 등 주택별 맞춤형 방범시설을 설치해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진행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해 실시한 2021년 사업 평가 설문조사에서 입주민 80.5%가 범죄 불안감 감소에 기여한다고 응답했고, 74.4%가 만족도 및 기대효과가 높다고 응답해 주민이 체감하는 안전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까지 매입임대주택 86개 동 930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2025년까지 매입임대주택 전체 247개 동 2655세대에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향후 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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