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실내 동물원 화재로 동물 50마리 죽어…밤샘 ‘온열기’ 발화 의심
KBS 2023. 1. 20. 00:23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오늘은 동물원 화재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어제 새벽 경북 구미에 있는 놀이공원에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 일곱 동으로 구성된 동물원을 모두 태웠습니다.
한 시간 반 동안 계속된 불로 토끼와 햄스터, 앵무새 등 50여 마리가 죽었는데요.
밤새 온열기를 켜뒀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밀양에서는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시설 바로 앞에 주유소가 있어서 큰 사고로 번질 위험이 컸는데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40분 만에 큰불을 잡고 화재 확산을 막았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시간 반 만에 집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벽에서 불길이 보였다는 집주인 진술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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