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내일 발표…30일 유력

임주영 2023. 1. 20. 00: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내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한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해제 시점은 30일이 유력합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공식 확인된 지 만 3년이 되는 내일, 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시점을 확정해 발표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되는데, 이달 30일부터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현재 유행 수준에서는 당장 마스크 의무를 없애도 큰 문제가 없다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 권고에 따른 것입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마스크 의무 해제를 원한다는 응답이 75%에 이를 만큼, '해제 여론'이 상당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면, 학교나 음식점, 극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대중교통이나 병원, 요양시설 등은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위험한 시설에서의 착용 의무는 유지되고 있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사례에서 보듯이 의무가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잘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시기 때문에 유행 상황이 급격하게 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남은 불확실성은 중국 내 유행이 미칠 수 있는 여파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춘제(중국 음력 설)를 통한 대규모 인구이동이 있다. 방역 조치는 춘제 이후의 영향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2020년 10월부터 약 27개월간 유지해온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당분간 감염병 등급과 확진자 7일 격리조치 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