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입성’ 브라질 유망주 다닐루, 월클 예약?

2023. 1. 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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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브라질 미드필더 다닐루를 향한 기대가 높다. 현지시간 19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남미 축구 전문가 팀 비커리를 인용해 “다닐루가 노팅엄 포레스트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닐루는 2001년생으로 오는 봄 스물두 살이 된다.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태어나 여섯 살때부터 본격적으로 공을 찼다.

이후 브라질 구단 카자제이라스와 파우메이라스를 거쳐 지난 16일 정식으로 노팅엄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6년 반으로, 오는 2029년 여름까지다. 그는 파우메이라스에선 총 141경기에 출전했다. 다닐루의 활약에 힘입어 파우메이라스는 열한 차례 브라질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날 노팅엄 포레스트는 다닐루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브라질에서 가장 재능 있는 젊은 선수 중 하나인 그를 데려오기 위해 많은 유럽 구단들과 경쟁을 벌여 이겼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다닐루는 1년 전부터 아스널 등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아 왔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비커리 역시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다닐루에 대해 “지난 3년 사이 브라질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였다”면서 “파우메이라스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였다”고 분석했다.

비커리는 또 “다닐루는 그라운드에서 정말로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왼발잡이 센트럴 미드필더”라며 “볼을 빼앗아오는 능력, 패스 등 여러 면에서 잘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런 그의 활기 덕에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관심이 모인다”고도 했다.

물론 다닐루가 여태까지의 축구 인생을 모두 브라질에서 보낸 만큼, 유럽 무대에 잘 적응하는 건 또 다른 종류의 관문이다.

이에 대해 비커리는 “브라질 출신 센트럴 미드필더들은 종종 유럽에서의 삶에 적응하는 데 초반엔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면서도 “다닐루는 유럽에 더 잘 맞을 수 있고 영향력을 발휘할 만한 선수라고 다들 생각해 왔을 것”이라고 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다닐루는 입단 직후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돼 정말로 기쁘다”면서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을 보여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노팅엄 포레스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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