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폴란드 감독 확정...현지 매체 속보

김대식 기자 2023. 1.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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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폴란드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폴란드 'TVC SPORT'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속보로 "우리는 폴란드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의 이름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다음 감독은 벤투가 될 것이다. 벤투는 이미 국가대표팀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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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폴란드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폴란드 'TVC SPORT'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속보로 "우리는 폴란드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의 이름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다음 감독은 벤투가 될 것이다. 벤투는 이미 국가대표팀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체자리 쿠레사 폴란드축구협회 회장은 이미 선택을 내렸다. 그는 폴란드 대표팀 감독직 자리에 21세기에 들어서 3번째 외국인 감독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정의 핵심이 국가대표팀에서의 경험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기준은 파울로 소사에 이어 두 번째 포르투갈 출신 감독이 될 벤투에 확실히 충족된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이 폴란드축구협회와 연결된 건 지난해 12월 중순이었다. 폴란드 국가대표팀을 이끌던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자 벤투 감독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후 폴란드축구협회는 미흐니에비츠 감독과 이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새로운 감독 찾기에 들어갔다.

벤투 감독이 후보로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었지만 스티븐 제라드가 유력하다는 소식도 있었다. 하지만 분위기가 빠르게 달라졌다. 또 다른 폴란드 매체인 'TVP INFO'는 18일 "폴란드축구협회 회장은 이미 차기 사령탑을 정해 놓았다고 이야기했다. 그 사람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벤투 감독 혹은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 둘 중 하나로 보인다. 이전부터 폴란드 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 선임으로 방향을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벤투 감독이 최종 후보 2인에 올라갔다는 보도가 나온지 하루 만에 결정이 나온 모양이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과 이별하면서 "지금은 휴식이 조금 필요하다. 그 다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 한다"며 미래를 고민할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지만 차기 행선지를 빠르게 결정했다.

'TVC SPORT'는 "쿠레사 폴란드축구협회 회장은 다음 주에 자신의 결정을 발표할 것이다. 포르투갈 언론인들은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과 함께 일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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