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동화 English] 새끼들을 살린 엄마 사슴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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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사슴이 밀림(dense forest)에서 새끼 두 마리와 풀을 뜯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한눈을 파는(take her eye off) 사이에 새끼들이 어느 동굴로 들어갔다. 어미는 깜짝 놀랐다. 새끼들이 향한 곳이 호랑이 굴(tiger’s den)이었기 때문이다.
굴 안에는 죽은 동물의 뼈(bones of dead animals)가 널려 있었다. 다행히 굴 속에 호랑이는 없었다. 서둘러 새끼들을 데리고 나오는데 바깥에서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꼼짝없이(with no way out) 잡아먹힐 판이었다. 어미가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했다(take a tact in an instant). “얘들아, 울지 마라. 엄마가 호랑이 잡아서 푸짐히 먹게 해줄게”라고 큰 목소리로(in a loud voice) 말했다.
동굴로 들어오다가 이 소리를 들은 호랑이는 소스라치게 놀랐다(be taken aback). 무시무시한 동물이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굴 안에 숨어 있다고(hide inside the den) 생각했다. 겁에 질린(be petrified) 호랑이는 목숨을 건지려고 가능한 한 빨리 도망쳤다(run away as fast as possible to escape death).
꽁무니를 빼고 달아나는(turn tail) 호랑이를 본 사자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호랑이는 굴 안에 사나운 맹수(savage beast)가 도사리고 있다며 자초지종을 털어놓았다(open the whole affairs to the lion). 그러자 사자는 폭소를 터뜨리면서(burst into laughter) “세상에 우리보다 더 무서운 동물이 어디 있느냐”며 가보자고 했다.
그러나 겁을 잔뜩 먹은(get scared) 호랑이는 “나 혼자 내버려 두고 너만 내빼면(make off) 어떻게 하느냐”며 거부했다. 그러자 사자가 “그럼 우리 꼬리를 함께 묶어놓자(knot our tails together)”고 했고, 호랑이는 마지못해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unwillingly agree to the proposal).
어미 사슴은 호랑이와 사자가 함께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는 다시 소리를 질렀다(raise her voice). “얘들아, 엄마가 사자 친구에게 호랑이를 잡아 오라고 했더니 저렇게 도망가지 못하게 꼬리를 묶어 끌고 오고 있구나! 어서 저녁 먹을 준비해라.”
이 소리를 들은 호랑이는 사자가 자기를 속였다고(cheat him) 생각해 허겁지겁 달아나기(show his heels with his heart in his mouth) 시작했다. 어미 사슴과 새끼들은 무사히 동굴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호랑이는 이후 밀림에서 자취를 감춰(disappear without a trace) 다시는 볼 수 없었다.
☞ 침착성과 총명함은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를 구한다.
Presence of mind and intelligence can save us from dangerous situ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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