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폴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최종 선임..."다음 주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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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을 이끈다.
폴란드 매체 '스포츠 TVP'는 19일(한국시간) "벤투가 폴란드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이다. 다음 주 공식 발표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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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을 이끈다.
폴란드 매체 '스포츠 TVP'는 19일(한국시간) "벤투가 폴란드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이다. 다음 주 공식 발표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벤투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원정 16강행을 견인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등 강호들과 한 조에 묶였지만 포르투갈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기적을 썼다.
대회 이후 한국과 재계약 이야기가 나왔지만 협상을 결국 불발됐고 벤투와 한국은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이후 벤투는 다수의 팀과 연결됐고 폴란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앞서 폴란드 매체 '라디오 제트'의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축구협회는 벤투,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스티븐 제라드를 놓고 고민했다.
하지만 감독 경험이 많이 없는 제라드는 제외됐다. 약체로 평가받는 한국을 이끌고 뛰어난 지도력을 벤투를 페트코비치보다 더 높게 평가, 최종 감독으로 결정했다.
'스포츠 TVP'는 "벤투는 클럽팀보다 국가대표팀을 더 선호했다. 폴란드의 제안이 벤투에게 매우 흥미로웠다. 벤투는 많은 경험을 갖고 있으며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방법을 알고 있다. 오는 1월 25일 폴란드 축구협회 이사회가 열린다. 그날 벤투의 선임 소식이 발표될 것이다. 물론 마지막 단계에서 합의가 깨질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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