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의 ‘기라인’ 조직 시도는 성공할까…MBC ‘나 혼자 산다’

20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팜유 라인’에 대적할 ‘기라인’ 조직에 나선다. 기안84는 코드 쿤스트, 이주승과 함께 경기 가평군으로 MT를 떠난다. 기안84는 그간 음식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팜유 라인’을 부러워했다. 그는 “좋아하는 걸 함께 누리는 ‘팜유 라인’이 자극이 됐다”며 코드 쿤스트, 이주승과 취향 공유에 나선다. 하지만 코드 쿤스트와 이주승은 낯을 가린다. 적막을 깨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고, 준비해 온 선물을 수줍게 건네는 어색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로 데뷔하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에 출연한 배우 이종원이 <나 혼자 산다>를 찾는다. 혼자 산 지 5년째인 이종원은 카메라, LP판, 사진 등으로 채워진 집을 공개한다. 멀리 남산타워가 보이는 집은 좁지만 자신만의 취향으로 가득하다. 시크하고 예민해 보이지만 일어나자마자 식혜를 마시는 구수한 취향. 떡만둣국을 뚝딱 만들어내는 ‘프로 자취러’이기도 하다. 오후 11시10분 방송.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