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5억씩 받았다…70일 일하고 '104억' 번 디즈니 전 임원

방윤영 기자 2023. 1. 19. 2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트 디즈니사에 3개월 간 근무한 임원이 하루 평균 2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 디즈니 임원 제프 모렐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월급을 받았다"며 "이는 쇼 비즈니스 산업 기준으로 봐도 많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모렐과 그의 가족이 영국 런던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하는 비용 약 50만달러(약 6억원)을 지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제공


월트 디즈니사에 3개월 간 근무한 임원이 하루 평균 2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 디즈니 임원 제프 모렐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월급을 받았다"며 "이는 쇼 비즈니스 산업 기준으로 봐도 많다"고 보도했다.

모렐은 지난해 1월24일부터 4월29일까지 디즈니의 최고기업업무책임자로 일했다. 주말을 제외하면 70일 근무했는데, 그는 급여로 총 836만5403달러(약 103억5887만원)을 받았다. 하루 평균 11만9505달러(약 1억4798만원)을 받은 셈이다.

모렐이 계약에 따라 받은 퇴직금 등까지 포함하면 하루에 17만6746달러(약 2억1882만원)을 챙겼다고 WSJ는 밝혔다.

디즈니는 모렐의 편의를 위해 추가 비용도 지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디즈니는 모렐과 그의 가족이 영국 런던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하는 비용 약 50만달러(약 6억원)을 지불했다. 모렐이 퇴사한 이후에도 그의 가족이 영국으로 이사하는 비용 5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했다. 모렐이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기 위해 450만달러(약 55억7400만원)에 매매한 주택도 디즈니가 같은 가격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