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서가대]엔시티드림 ‘대상’ 영예…아이브 음원상·BTS 앨범상(종합)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1. 19. 22: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시티 드림. 사진|유용석 기자
그룹 엔시티 드림이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이 열렸다. 최민호, 이미주, 김일중이 MC 호흡을 맞췄다.

이날 엔시티 드림은 본상에 이어 대상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엔시티 드림은 “올해 이렇게 큰 상을 받으면서 시작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다. 너무 감사드린다. 항상 힘써주시는 이수만 선생님을 비롯해 SM 식구분들 감사드린다. 사실 이 자리에 마크형과 해찬이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상의 기쁨을 꼭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위해 힘써주시는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항상 우리를 위해 응원해주시는 시즈니(팬덤)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있어 우리는 정말 행복하고, 우리가 이렇게 활동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항상 7드림과 함께 같이 성장해가자”고 말했다.

끝으로 “2023년도 재미있을 것이다. 우리 많은 시도 할 것이고 도전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2023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로 최고음원상을 받았다. 장원영은 “작년부터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다이브 분들 그리고 아이브 멤버들과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너무 고생해주신 아이브 스태프들이 많은데 감사드리고, 우리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2023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유진은 “최고의 음원상이지 않나. 우리 음원 사랑해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3년에도 최고의 음원으로 돌아올 수 있는 아이브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브. 사진|유용석 기자
최고 앨범상은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멤버 RM은 “많은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최고 앨범상과 본상 그리고 베스트 아티스트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감사하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함께 시상식을 즐기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모든 영광과 지금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여러분의 덕분이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본상은 에스파, 김호중, 싸이,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NCT드림, 지코, 레드벨벳, 세븐틴, 갓 더 비트와 아이브, 태연, 방탄소년단, 임영웅에게 돌아갔다. 태연은 갓 더 비트이자 솔로 가수로서 ‘본상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의 별’ 보아는 레전드 아티스트상의 주인공이 됐다. 보아는 “레전드라는 상을 받기엔 너무나 이른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제가 23년 전 정도에 이 곳에서 대상을 받았었다. 그 때 나이가 열일곱 살 정도였는데, 오늘 이 곳에 오는데 감회가 새롭더라”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영광인데, 오래 할 수 있다는 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도와주시는 분들과 스태프 분들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 상은 그분들께 돌리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은 싸이에게 돌아갔다. 싸이는 “‘댓댓’으로 상을 많이 받고 있다. 시상식에 올 때마다 K팝 가수, 후배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동료, 후배들에 대한 경외를 드러낸 데 이어 “내 목표는 댄스 가수의 수명이 길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짧지 않고 길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무대에 열심히 오르겠다”고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카라. 사진|유용석 기자
지난해 11월 7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카라는 이날 K팝 특별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멤버 박규리는 “지난해 데뷔 15주년 기념으로 앨범을 냈는데 이렇게까지 큰 사랑과 반응을 얻을 줄 기대하지 못했다. 마음을 담은 노래에 대해 큰 사랑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승연은 “함께 오지 못한 그 친구와 인사 나누고 싶다”는 말로 세상을 떠난 멤버 고(故) 구하라를 언급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발라드상은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 윤하에게 돌아갔다. 윤하는 “정말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는 것도 행운인데 이렇게 좋은 상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함께 일하시는 고마운 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발견상은 이승윤이 수상했다. 이승윤은 “서른다섯 살인데 음악 시상식에 처음 와봤다. 35년 만에 상을 받으니까, (이게) 마지막 상이 될지도 모르니 조금 더 말하겠다”면서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바람을 타는 것과 휩쓸리는 건 다른 것 같더라. 나는 컨트롤 하기 어려워서 물 들어올 때 배를 수리하자 싶었다. 고민도 많았고 타박도 많았는데 상을 받으니 위로받는 것 같다. 나를 발견해줘 고맙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TNX. 사진|유용석 기자
베스트퍼포먼스상은 (여자)아이들이 받았고, 트로트상은 영탁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TNX, 뉴진스, 르세라핌에게 각각 돌아갔으며, 인기상은 임영웅이 차지했다.

<다음은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리스트>

▲ 대상 : NCT 드림

▲ 최고 음원상 : 아이브

▲ 최고 앨범상 : 방탄소년단

▲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 : 싸이

▲ 본상 : 에스파·김호중·싸이·강다니엘·(여자)아이들·스트레이키즈·블랙핑크·지코·NCT 드림·레드벨벳·세븐틴·갓 더 비트·아이브·태연·방탄소년단·임영웅

▲ 신인상 : TNX·뉴진스·르세라핌

▲ 인기상 : 임영웅

▲ 한류 대상 : 수호

▲ 트로트상 : 영탁

▲ 발라드상 : 윤하

▲ OST 상 : 멜로망스

▲ R&B 힙합상 : 비오·빅나티

▲ 밴드상 : 잔나비

▲ 베스트 퍼포먼스상 : (여자)아이들

▲ 올해의 발견상 : 이승윤

▲ 아이돌플러스 베스트 아티스트상 : 방탄소년단

▲ 아이돌플러스 뉴스타상 : 템페스트

▲ K팝 특별상 : 카라

▲ 레전드 아티스트상 : 보아

▲ 뉴웨이브 스타상 : 라필루스·TAN·케플러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