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 대표 출마 질문에…“곧 생각 정리해 말씀드릴 것”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rightside@mk.co.kr) 2023. 1. 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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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9일 나경원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생각을 곧 정리해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의원은 “며칠간 제 지난 정치 여정에 관해 생각해보고 뒤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반윤’은 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그) 입장은 늘 같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본의가 왜곡돼 전달됐다는 자신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지, 최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낸 집단성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묻자 “수고 많으십니다”고 말하며 집으로 들어갔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및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된 것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본의’를 놓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다. 이후 당내 친윤계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나 전 대표는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이 귀국하는 21일까지 대외 공개 활동을 중단하고 숙고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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