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헤어질 결심’, 英 아카데미 감독상·외국어영화상 최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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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2개 부문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9일(현지시각) 영국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BAFTA상 최종후보(숏리스팅)를 발표했다.
한편 올해 영국 아카데미상에선 독일 '서부전선 이상 없다'가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등 1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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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2개 부문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9일(현지시각) 영국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BAFTA상 최종후보(숏리스팅)를 발표했다.
헤어질 결심은 앞서 지난 6일 발표된 예비후보(롱리스팅)에서 오리지널 각본상과 편집상까지 4개 부문에 오른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2018년 ‘아가씨’를 통해 한국 감독으로 처음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오는 2월 19일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개최된다. 1947년 설립된 BAFTA가 주최하며,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분류된다.
헤어질 결심은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도 올라있다. 최근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과 크리틱스초이스 외국어영화상 수상은 불발됐다.
한편 올해 영국 아카데미상에선 독일 ‘서부전선 이상 없다’가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등 1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11년 ‘킹스 스피치’(14개) 이후 최다로, 외국어영화 가운데 2001년 ‘와호장룡’과 같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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