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아구 김진형, 시골로 귀농한 이유?(‘특종세상’)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1. 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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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아구 역을 맡았던 배우 김진형의 근황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조폭 전문 배우였던 김진형이 시골로 귀농한 사연이 공개됐다.

김진형은 1997년 영화 '넘버3'를 통해 데뷔, 2003년 방송된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아구 역을 맡아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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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사진lMBN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아구 역을 맡았던 배우 김진형의 근황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조폭 전문 배우였던 김진형이 시골로 귀농한 사연이 공개됐다.

김진형은 1997년 영화 ‘넘버3’를 통해 데뷔, 2003년 방송된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아구 역을 맡아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20여 년 뒤 만난 김진형은 시골에서 수리된 중고 농기계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업무를 하고 있었다.

김진형은 배우 생활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야인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조폭으로 한정된 이미지 탓에 캐스팅이 거듭 불발됐다“면서 “캐릭터가 고정적이다 보니 할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더라. 희망 고문이었다. ‘언젠가 일이 들어오겠지’ 기다리다가 한계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진형은 고깃집, 노래방 등 다양한 사업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했다. 특히 동업한 사람들끼리 도망을 가는 상황을 맞닥뜨리면서 대인 기피증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시골에서 일을 하며 작은 포장마차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가족을 이루고 자식도 낳고 남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사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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