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김진형, '야인시대' 스타에서 농촌 청년 된 이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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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에서 배우 김진형의 가슴 아픈 사연이 소개됐다.
19일 밤 방송된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조폭 전문 배우 김진형이 시골로 귀농한 사연을 들려줬다.
올해 나이 42세인 김진형은 1997년 한석규 주연의 영화 '넘버3'를 통해 데뷔한 배우로 당시 그는 태주(한석규)의 조직원 역을 맡아 주목받기 시작했다.
김진형은 배우를 그만두고 귀농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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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특종세상'에서 배우 김진형의 가슴 아픈 사연이 소개됐다.
19일 밤 방송된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조폭 전문 배우 김진형이 시골로 귀농한 사연을 들려줬다.
올해 나이 42세인 김진형은 1997년 한석규 주연의 영화 '넘버3'를 통해 데뷔한 배우로 당시 그는 태주(한석규)의 조직원 역을 맡아 주목받기 시작했다. 작품을 통해 '조폭 전문 배우'로 거듭난 그는 이후 '야인시대'에 아구 역할로 출연하며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20여 년 뒤, 김진형은 촬영 현장이 아닌 시골에서 사륜 오토바이를 몰며 이웃들의 짐을 옮기고 있었다. 귀농해 농촌 청년으로 산 지도 어느새 6년째라고. 김진형은 시골에서 수리된 중고 농기계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김진형은 배우를 그만두고 귀농한 이유를 설명했다. "'야인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나 조폭으로 한정된 이미지 탓에 캐스팅이 거듭 불발됐다"라고 운을 뗀 그는 "캐릭터가 고정적이다 보니 일을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더라. 희망 고문이었다. 언젠가 일이 돌아오겠지 기다리다 기다리다 한계가 왔다. 나도 먹고살아야 했기에 사업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김진형은 고깃집, 막걸리집, 노래방 등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밝혔다. 심지어 이후 더 큰 시련이 찾아왔다. 김진형은 "사업을 사람들과 같이 진행했는데, 동업한 사람들끼리 도망가 버렸다. 문제는 거기에 내 지분과 이름이 있었다는 거다. 음식점 운영을 하고 있는데 우리 가계에 압류 딱지가 날라왔다. 그런 일이 터지고 나니 사람이 무서워지더라.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손님이 말을 걸면 겁이 나 피하게 됐다. 그때부턴 그냥 집을 나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김진형은 현재 작은 포장마차도 운영하고 있었다. 인근 대학생이 유일한 손님이지만 빈 상가를 그냥 두기 아쉬워 운영 중이라고. 작게 꾸고 있는 꿈도 있었다. 김진형은 "욕심일 수도 있는데 가족을 이루고 자식도 낳고 남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사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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