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망 사고’ 조형기, ‘라스’ 자료화면서 모자이크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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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형기가 '라디오스타' 자료화면에서 모자이크 처리된 채 등장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800회를 축하하는 '팔팔하게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꾸며져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이 출연했다.
이 과정에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방송된 '이경규가 간다'의 한 장면이 자료 화면으로 등장했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당시 이경규 옆에 있던 조형기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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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800회를 축하하는 ‘팔팔하게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꾸며져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과거 출연했던 ‘이경규가 간다’ 코너를 떠올렸다.
그는 “축구 경기를 보고 너무 흥분되더라.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아는 PD를 꾀어서 ‘이경규가 간다’를 만들었다. 그때 얻은 노하우를 가지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이경규가 간다’에 쏟아 부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방송된 ‘이경규가 간다’의 한 장면이 자료 화면으로 등장했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당시 이경규 옆에 있던 조형기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조형기는 MBC 자체 심의 의견으로 얼굴을 노출시키면 안 되는 ‘심의 의견 연예인’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형기는 지난 1991년 8월 음주운전 도중 3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이후 사체를 도로 옆 숲에 유기하고 차에서 잠들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복역 1년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후 조형기는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뒤늦게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2017년 MBN 예능프로그램 ‘황금알’ 출연을 마지막으로 방송가에서 퇴출됐다. 2020년 1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지만, 날선 비판에 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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