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사기 당하고 연 모텔···음식물·담뱃재 테러 손님에 '울분'

황민주 인턴기자 2023. 1. 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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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을 찾은 손님 한 명이 객실을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도주해 사장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잡아 죽이고 싶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신축 모텔 사장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인테리어 업자한테 6억원 사기당하고 어렵게 개업했는데, 어떤 손님 한 명이 저렇게 만들고 야반도주했다"며 객실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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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모텔의 바닥 상태.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모텔을 찾은 손님 한 명이 객실을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도주해 사장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잡아 죽이고 싶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신축 모텔 사장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인테리어 업자한테 6억원 사기당하고 어렵게 개업했는데, 어떤 손님 한 명이 저렇게 만들고 야반도주했다”며 객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모텔 바닥에는 쓰레기와 귤 껍질, 담배꽁초, 페트병 소주 등이 즐비했고 담뱃재와 쓰레기들, 그리고 흙으로 얼룩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모텔의 침대 상태.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침대의 하얀 시트는 까매진 상태였고 위에는 다 피운 담뱃갑과 쏟아진 음료로 인한 얼룩까지 보였다.

A씨는 “경찰에 신고는 했는데 멘탈이 흔들린다”고 말했다.

A씨의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정신으로 가능한 일인가”, “테러 수준이다”, “어떻게 이 지경으로 만드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손님을 꼭 잡아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며 “절대 합의하지 말고 전액 다 변상받아라”라고 강조했다.

황민주 인턴기자 minch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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