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동안 진짜 갑갑했는데”…실내마스크 벗는 날, 30일 유력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 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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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자료 사진 [사진출처=연합뉴스]
빠르면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10월13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도입된 이후 27개월만이다.

19일 연합뉴스는 방역·보건 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오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놓고 이달 30일과 다음달 1일 가운데 고민했다”며 “최근 유행 관련 수치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관리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날짜 가운데 더 빠른 이달 30일로 해제 시점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 정했던 방침대로 대중교통, 복지시설, 의료기관은 이번 의무 해제 조치에서 제외된다”며 “당초 발표했던 대로 이들 장소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추후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2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작년 5월2일과 9월26일 두차례에 걸쳐 완전히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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