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쇠못 700여 개 뿌린 화물연대 조합원들 기소

윤성훈 2023. 1. 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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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합원들이 파업에 불참한 데 불만을 품고 도로에 쇠못을 뿌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오늘(19일) 공동재물손괴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 상태로, 60대 B 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화물연대 조합원인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30일 새벽 인천 신항대로 1차선 2㎞ 구간에 걸쳐 9㎝ 길이 쇠못 700여 개를 뿌려 차량 6대의 타이어를 망가뜨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화물연대 총파업이 이뤄지던 당시 집회장소에서 10km 넘게 떨어진 철물점에서 현금으로 쇠못을 구매하고, 새벽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화물연대 조합원으로, 다른 화물차 기사들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운행하는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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