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국정원 압수수색은 노동탄압...7월 총파업"
[앵커]
'간첩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과 국정원이 민주노총 본부 등 10여 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 한 데 대해 민주노총은 노조 탄압이라며 7월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긴급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양경수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가 대통령 한 명에 의해서 철저하게 유린되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역사의 유물로 사라졌어야 할 국가보안법입니다. 어제 민주노총을 대상으로 진행한 압수수색은 대통령의 사주를 받아 국정원이 메가폰을 잡은 한 편의 쇼였습니다. 단 한 명의 사무공간, 1평도 되지 않는 책상 하나를 압수수색하는데 천여 명의 경찰이 동원되고 사다리차와 에어매트리스까지 등장했습니다. 정권을 향해 쓴소리를 멈추지 않는 민주노총의 입을 막기 위한 색깔 공세입니다.
5월 1일 노동절을 즈음해 힘찬 투쟁 총궐기를 진행할 것입니다. 7월 총파업 투쟁으로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울 것입니다. 검찰과 국정원을 앞세운 반민주 반민생 반노동자 정권을 용납하지 맙시다. 민주노총이 맨 앞자리에서 당당히 싸워 나가겠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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