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한가운데서 펼쳐진 불편한(?) 세배 퍼레이드 (뭉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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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벤져스'가 설 명절 안방극장에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두 번째 설을 맞이한 '어쩌다벤져스'가 한복을 입고 효창운동장에 모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군 포스를 뽐내며 등장한 안정환 감독을 비롯해서 '어쩌다벤져스'의 한복 패션이 공개된다.
'어쩌다벤져스'는 '감코진'을 향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세배를 올리고 불편함(?) 속에도 분위기는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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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어쩌다벤져스’가 설 명절 안방극장에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두 번째 설을 맞이한 ‘어쩌다벤져스’가 한복을 입고 효창운동장에 모인다.
특히 주장 임남규가 ‘축버지(축구+아버지)’ 안정환 감독, 이동국 수석 코치, 조원희 코치에게 세배하는 시간을 마련해 훈훈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군 포스를 뽐내며 등장한 안정환 감독을 비롯해서 ‘어쩌다벤져스’의 한복 패션이 공개된다. 그중에서도 방탄소년단 RM이 착용했던 한복을 대여한 허민호가 눈길을 끈다.
허민호는 “RM이 입었을 때는 참 화려했는데 오늘 아침에 제가 입으니까 좀...”이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멤버들은 오른쪽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허민호에게 “’뭉쳐야 찬다 2‘의 RM(Right Midfielder)이다”, “잘 어울린다”고 응원을 보낸다.
또한 ‘감코진(감독+코치진)’ 축구 인생 처음으로 축구장 한가운데서 세배 타임이 펼쳐지는 진귀한 광경이 벌어진다. 임남규가 세배를 받을 ‘감코진’의 방석을 신나게 들고 오자 안정환 감독은 “이 정도면 대놓고 뜯겠다는 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어쩌다벤져스’는 ‘감코진’을 향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세배를 올리고 불편함(?) 속에도 분위기는 따뜻해진다. 안정환 감독은 각 포지션들을 격려하는 덕담을 건네지만 덕담이 끝났음에도 세뱃돈을 받으려는 선수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고.
이에 이동국 수석 코치는 직접 준비한 세뱃돈 봉투를 야심차게 꺼내 선수들에게 건넨다. 빳빳한 봉투에 깜짝 놀란 ‘어쩌다벤져스’는 봉투를 열고 당황했다고 해 과연 이동국 수석 코치가 준비한 것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안정환 감독의 세뱃돈을 받기 위한 이동국 수석 코치의 재빠른 태세 전환도 예고돼 흥미를 돋운다.
더불어 ‘유교보이’ 조원희 코치가 세배를 거부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수비수와 키퍼들의 차례에서 48세 맏형 이형택이 41세 조원희 코치 정면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 조원희 코치는 불편함을 드러내며 일어나고 이형택은 자리를 뜨려는 조원희 코치를 극구 말려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
설 연휴에도 큰 재미를 선사할 JTBC ‘뭉쳐야 찬다 2’는 오는 22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2>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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