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댄스가수 수명 늘리는 데 앞장설 것”[제32회 서가대]

싸이. 사진｜스타투데이DB

가수 싸이가 ‘월클’(월드클래스)다운 수상소감을 남겼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이 열렸다. 최민호, 이미주, 김일중이 MC 호흡을 맞췄다.

이날 1부에서 본상을 수상한 싸이는 “의상이 좀 요란하고 마이크도 요란하다”면서도 “가수는 노래로 말을 한다. 후배들과 시상식에 불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내 쓰임새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곧바로 ‘댓댓’ 무대를 이어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부에서는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싸이는 “‘댓댓’으로 상을 많이 받고 있다. 시상식에 올 때마다 K팝 가수, 후배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동료, 후배들에 대한 경외를 드러냈다.

싸이는 이어 “내가 목표하는 건 댄스 가수의 수명이 길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짧지 않고 길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무대에 열심히 오르겠다”고 남다른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댄스가수의 수명을 늘리는 데 앞장서서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외쳐 큰 박수를 받았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