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차관, 美 인신매매 대사 접견…인신매매 대응 노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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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19일 방한 중인 신디 다이어 신임 미국 국무부 인신매매 담당 대사를 접견하고, 우리 정부의 인신매매 대응 노력 및 양측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방한은 특히 인신매매방지법이 발효된 직후에 이루어짐에 따라, 우리 정부의 인신매매 대응 조치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를 제고하고 양측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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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사 "인신매매 문제 협력 심화하길"
韓, 인신매매 방지 평가 2등급 하향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19일 방한 중인 신디 다이어 신임 미국 국무부 인신매매 담당 대사를 접견하고, 우리 정부의 인신매매 대응 노력 및 양측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한은 다이어 대사가 지난 5일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다이어 대사는 방한 중 외교부 외 여성가족부·법무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경찰청·해양경찰청 등 인신매매 대응 관계 부처와 면담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인신매매등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인신매매방지법)에 따른 조치 등 우리 정부의 인신매매 대응 노력을 소개하고,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앞으로 인신매매 대응에 있어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전했다.
다이어 대사는 "미국이 한미간의 인신매매 문제 관련 협력을 중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국이 이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이번 방한은 특히 인신매매방지법이 발효된 직후에 이루어짐에 따라, 우리 정부의 인신매매 대응 조치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를 제고하고 양측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7월 발간한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한국의 인신매매 근절 노력이 이전보다 미흡했다며 인신매매 방지 관련 평가 등급을 20년 만에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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