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40점' 캐롯, DB 잡고 4연승 신바람…단독 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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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40점을 넣은 디드릭 로슨을 앞세워 원주 DB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캐롯은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DB와의 홈경기에서 87-72로 승리했다.
캐롯은 주포 전성현(3점)이 DB 수비에 막혀 3점슛 7개 중 1개만 성공시켰지만, 로슨이 공격의 혈을 뚫었다.
74-68로 앞선 상황에서 전성현이 이날 유일한 3점슛을 성공시켰고, 로슨도 경기 종료 1분26초 전에 3점슛을 넣어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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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KT에 져 9연패 수렁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40점을 넣은 디드릭 로슨을 앞세워 원주 DB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캐롯은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DB와의 홈경기에서 87-72로 승리했다.
연승을 4경기로 늘린 캐롯은 17승15패를 기록, 전주 KCC(16승15패)를 따돌리고 단독 5위가 됐다. 아울러 공동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이상 17승14패)를 0.5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9위 DB는 최하위 서울 삼성(10승22패)에 이어 2번째로 시즌 20패(12승)를 당했다. 지난 5일 이상범 감독이 물러나 DB 지휘봉을 잡은 김주성 감독대행은 첫 연패를 경험했다.
캐롯은 주포 전성현(3점)이 DB 수비에 막혀 3점슛 7개 중 1개만 성공시켰지만, 로슨이 공격의 혈을 뚫었다. 골밑을 장악한 로슨은 4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40점은 2020-21시즌 국내 무대에 데뷔한 로슨이 기록한 리그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58-55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캐롯은 DB와 계속 시소게임을 벌였는데 막판 3점슛 2개로 흐름을 바꿨다.
74-68로 앞선 상황에서 전성현이 이날 유일한 3점슛을 성공시켰고, 로슨도 경기 종료 1분26초 전에 3점슛을 넣어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캐롯은 로슨의 3점슛으로 82-68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삼성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66-77로 패하며 9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부터 12-29로 크게 밀렸던 삼성은 3쿼터 한때 45-46,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양홍석과 김동욱의 공격을 막지 못해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11점 차 패배를 당했다.
2연패를 끊은 7위 KT는 14승17패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6위 KCC와는 2경기 차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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