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커리어 하이 18리바운드' 하나원큐 정예림,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모습 보이겠다"

방성진 2023. 1. 1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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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모습을 보이겠다"부천 하나원큐가 19일 부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5-5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의 주인공은 정예림(175cm, G)이었다.

정예림이 경기 후 "오래도록 1승에 묶여 있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 간절했다. 2승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정말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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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모습을 보이겠다"

부천 하나원큐가 19일 부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5-56으로 승리했다. 홈경기 첫 승을 올렸다. 시즌 전적 2승 16패가 됐다.

이날 경기 승리의 주인공은 정예림(175cm, G)이었다. 정예림은 37분 59초 출장해 18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18리바운드는 정예림의 커리어 하이 기록. 공격 리바운드만 11개를 올렸다.

정예림이 경기 후 "오래도록 1승에 묶여 있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 간절했다. 2승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정말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 역할은 리바운드와 궂은일이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궂은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난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많이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 더욱 집중했다.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덧붙였다.

하나원큐는 개막 8연패 이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 패했다면 9연패에 빠질 위기였다.

"매 경기 승리하기 위해 의지를 다지고 나선다. 팀 분위기가 거듭된 패배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언니들과 코칭스태프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언니들을 따라갔더니, 승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원큐가 4쿼터 막판 신지현(174cm, G)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김지영(171cm, G)-양인영(184cm, C)-정예림은 흔들리지 않고 연속 득점을 올렸다.

"(신)지현 언니가 멀리서 절뚝이며 오는 게 보였다. 마음이 살짝 흔들렸다(웃음). 그 상황에서도 승리하고 싶었다. 강한 열망이 있었다. 선수들 모두 누구 하나 피하지 않고 자신 있게 공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운 좋게 기회가 와서 살렸다"고 밝혔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정예림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언니들을 돕고, 동생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감독님이 전날 미팅에서 시키는 대로 하기보다 내 생각, 판단대로 해보라고 하셨다. 감독님의 믿음이 느껴졌다. 감독님이 평소에 따로 불러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배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부족한 부분도 많다.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매 경기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다.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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