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 낚으러 인제로 놀러 오세요
최승현 기자 2023. 1. 19. 21:49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인제 빙어 축제’가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제군은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소양호 상류인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제23회 인제 빙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빙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얼음썰매, 눈썰매, 윈터서든어택대회, 얼음 축구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23회 강원도지사배 전국얼음축구대회’(26~29일)는 일반부, 군인부, 인제군 읍·면 대항전(청년부·장년부·여성부), 학생부(중등부·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축제 기간에 매일 2회씩 얼음 두께와 수온, 빙질 등을 측정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빙어 낚시터에 안전로프와 구명환을 각각 40개씩 15~25m 간격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빙어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위험요인을 모두 차단할 것”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겨울의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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