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손길 닿자 예산시장 활기…“벌써 1만명 왔슈”

강정의 기자 2023. 1. 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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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성과
유명 유튜버 등 찾아 촬영도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진행 이후 시장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이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공동으로 진행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고 있다.

예산군은 지난 9일 백 대표가 창업한 점포 5곳이 예산시장 내에 문을 연 이후 일주일 만에 방문객이 1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산이 고향인 백 대표가 예산시장을 되살려보자는 제안에서 추진됐다. 현재 시장 내 점포 공실률은 50%를 넘는다.

LG전자에선 대형 LED 사이니지(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외광고)를 통해 창업한 시장 메뉴와 전통시장 이용방법 등을 송출하고 있다. LG 유플러스에선 5G 공공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예산시장에는 유명 유튜버와 블로거 등이 자주 찾아와 개인 방송이나 촬영을 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하루 평균 100~200명 수준이던 방문객이 프로젝트 진행 이후 1주일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며 “향후 방문객의 추이를 감안해 점포를 더 늘릴 수도 있다”고 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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