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 최수종 “♥하희라와 스킨십 좋아...방송 불가 수준”[종합]
‘세컨 하우스’ 김영권이 가나전 비하인드를 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주조 하우스를 찾은 황찬성과 수라 부부를 찾은 김영권, 조원희 선수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풍에 세 번이나 날아간 닭장이 결국 무너지자 주조 형제는 절망 속에 헛웃음을 터트렸다. 갈 곳을 잃은 닭들에 조재윤은 “작게 하나 지을까?”라며 미련을 보였으나 주상욱은 닭장을 치우고 닭들은 원래 집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닭과의 추억에 빠져있던 조재윤은 결국 미련을 버리기로 하고 닭잡이에 나섰다. 주상욱은 “얘네 잡는 거 일도 아니지 뭐”라며 한 손으로 닭을 뜰채로 잡았다.
닭을 처음 만났을 때 맞기만 했던 주상욱은 이제 닭 잡기 고수가 돼 날아다니는 아이들도 잡아 감탄케 했다.
닭들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러 간 주조 형제 하우스에는 의문의 남성이 찾아왔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주조 형제를 찾던 남자의 정체는 2PM 황찬성이었다.
황찬성은 주상욱을 만나자마자 “대상 축하드립니다. 들어오는데 플래카드가 있더라”라며 원포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플래카드를 언급했다.
공사를 다 했냐는 물음에 조재윤은 “나이 든 남자들의 로망이 있잖아”라고 말했고 황찬성은 자신의 로망을 적어왔다고 밝혔다.
황가오리 먹기와 낚시를 말하는 황찬성에 주상욱은 “식당 가면 있을 거야. 낚시 끊었어. 장비 다 팔 거야”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 가마솥 요리를 말한 요리 유튜버 황찬성은 “굴 캐는 거랑. 바로 앞이 바다잖아요”라고 말했으나 주상욱은 사 먹어야 한다고 반대했다.
굴을 바로 캐서 먹어야 한다며 갯벌도 알아 온 황찬성에 조재윤은 “이 사람 안 될 사람이네”라고 말했고 누가 불렀냐는 주상욱에 “네가 불렀잖아”라고 발끈했다.
결국 주조 형제는 황찬성의 로망을 들어주기 위해 갯벌로 향했다. 돌에 붙은 것들이 다 굴이라는 어머니의 말에 주조 형제와 황찬성은 감탄을 쏟아냈다.
자연살 굴을 맛본 황찬성은 “미쳤다”라며 본격 굴 캐기에 나섰다. 굴을 열심히 캐는 황찬성에 뒤로 하고 주조 형제는 굴 먹방을 하며 굴 캐기에 빠져들었다.
쌓여가는 신선한 굴에 황찬성은 “그래도 오길 잘했죠?”라고 물었고 주상욱은 “이렇게 우리 사이가 멀어지는 거다”라며 “캐고 있어. 내가 마트 가서 금방 사 올 테니까”라고 말했다.
갯벌 콘서트를 펼치는 주상욱에 황찬성은 광기 어린 2PM ‘Heartbeat’을 불렀고 어머니는 “그게 노래야?”라고 물었다. 전매특허 좀비춤을 추는 황찬성에 어머니들은 “넘어지면 안 돼. 여기서 넘어지면 큰일 나”라고 다급하게 말해 주상욱을 폭소케 했다.
양 손 가득 굴을 가지고 꿈을 이룬 황찬성에 주조 형제는 “이제 밥 먹으면 돼? 쉬면 알아서 다 해주는 거 아니야”라고 떠넘겼다.
대나무통밥을 해야 한다고 말한 황찬성은 두 사람에게 대나무를 구해오라고 말해 황당하게 했다. 주상욱은 “마트 가서 대나무 통이랑 굴 사 오면 되잖아”라고 말했고 조재윤은 먼 산을 바라봤다.
이 날을 위해 비장의 무기 타조알을 가져온 황찬성은 “타조알 말이를 할 거다. 굴은 까서 굴탕을 할 거”라며 주상욱에게 굴 까기, 조재윤에게 대나무 베기를 시켰다.
주상욱은 “원래 일 하라고 불렀는데”라며 당황했고 황찬성은 “좋으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바가지 쏟아지는 타조알을 풀어낸 황찬성을 타조알말이에 들어갈 채소와 햄을 썰었다. 구석에서 굴을 깔끔하게 손질한 주상욱에 황찬성은 “다음은 장작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불을 피우던 주상욱은 두 아궁이에서 연기가 한가득 쏟아지자 엄한 조재윤을 찾았다. 빼곡히 자리 잡은 대나무를 썰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조재윤은 대나무통밥하기 좋은 것을 찾아 썰다 반으로 갈려 당황했다.
빨리 잘라야 한다는 이장님의 말에 조재윤은 빠르게 톱질을 했으나 대나무다 나무 사이에 걸려 공중 부양했다. 이장님의 도움으로 대나무를 무사히 얻은 조재윤이 돌아올 동안 황찬성은 요리 열정을 불태웠다.
감자칼부터 간장까지 질문 세례를 던지는 황찬성에 주상욱은 또다시 조재윤을 그리워했다. 대통밥용 대나무 통을 완성한 황찬성은 미리 불려둔 쌀을 통에 꿀꿀 눌러 담고 굴도 함께 넣어 가마솥 안에 넣었으나 높이가 맞지 않았다.
길이르 다시 잘라야 하냐는 조재윤에 주상욱은 벽돌을 넣어 대각선으로 세우기로 하고 연못에서 돌을 공구했다. 우여곡절 끝에 대통밥 안치기에 성공한 황찬성은 타조알 말이에 도전했고 주조 형제는 그의 버킷리스트 실현을 지켜봤다.
황찬성은 불이 세 달궈진 팬에 타조알 물이 빠르게 익자 당황했고 “이건 말이가 안 된다”라며 연기를 맞고 울먹였다.
뒤집기를 시도하던 황찬성은 까맣게 타버린 타조알 말이에 당황했고 주상욱은 “얘는 못 살린다. 돌아가셨다”라고 폭소했다.
처참한 타조알 말이를 들어 올린 조재윤은 “이거 두부 아니야? 딱 봐도 두부인데”라며 맛을 보고는 “기본 베이스가 탄 맛이 깔려있다. 로스팅이 잘 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맛을 본 주상욱은 “왜 콩비지 맛이 나냐? 내가 주란말이 인데”라며 황찬성을 대신해 실력발휘에 나섰다.
타조알 말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다정하게 설산을 오르던 수라 부부는 산에서 내려오는 15년 경력 약초꾼 김상모 씨를 만났다. 황금 황 버섯을 캐기 위해 움직이는 약초꾼을 따라 수라 부부는 힘겹게 산을 올랐다.
이때 갑자기 발걸음을 멈춘 최수종은 “이거 뭐지? 옆으로 막 나와. 버섯이 있는데”라며 신기해했고 약초꾼은 “운지버섯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산을 오르던 두 사람은 황금 상황을 가리키는 약초꾼에 보이지 않아 의아해했다. 나무 아래 자라난 황금 상황에 최수종을 조심스럽게 채취에 성공했다.
약초꾼은 “상황은 200g 기준 20~30만 원한다. 황금 찾으러 다니는 거다”라고 말했고 가격을 들은 최수종은 더 의욕적으로 채취에 나섰다.
하희라는 나무 위 황금 상황을 발견했고 이를 보고 지나칠 수 없던 최수종은 나무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벨트를 이용해 천천히 침착하게 나무에 오르던 최수종은 엄청난 운동 신경으로 황금 상황 채취를 핟 바닥에 떨어뜨리자 절망스럽게 소리를 질렀다.
무사히 바닥에 착지한 최수종에 이어 약초꾼은 장비 없이 더 높은 나무를 막힘 없이 올라 수라부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여태 본 것 중 가장 큰 황금 상황을 채취한 약초꾼은 “한 30년 된 거다”라고 말했다. 나뭇가지 전체에 핀 상황버섯을 발견한 수라 부부는 어느새 한 보따리 가득 채취했다.
눈이 채 녹지 않은 내촌면 축구장을 찾은 최수종은 “내촌 FC 아이들을 위해 손님을 초대했다”라며 전 국가대표 조원희, 국가대표 김영권 선수를 만났다.
김영권은 “최수종 선배님께서 직접 연락이 오셔서 어린이들과 축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한번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흔쾌히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내촌면 유일한 유소년 축구단은 김영권에게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어떻게 넣었는지 물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전에서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넣은 김영권은 보여달라는 아이들의 말에 다시 봐도 황홀한 그 순간을 재현해 환호를 받았다.
아이들 일타 강의를 마친 두 사람은 수라 부부 집에 도착했다. 하희락 부엌에서 재료 손질을 하는 동안 조원희, 김영권은 불 담당을 맡았다.
더 할 일이 있는지 찾아보겠다며 집으로 들어가려던 최수종은 두 사람이 따라오자 “왜 따라오는 거야? 불을 붙여야지. 일 해야지”라며 시골 초보자들을 돌려보냈다.
눈치껏 필요해 보이는 도구들을 모은 김영권과 조원희는 볏짚을 아궁이에 넣었고 토치로 불을 붙이며 호들갑을 떨었다.
불이 붙은 아궁이에 부채질을 하던 김영권은 “노력하면 되네”라고 기뻐했으나 금세 불이 꺼져버렸다. 걱정하는 조원희에 김영권은 필살기를 쓰면 된다며 토치를 다시 켰다.
계속 꺼지는 불에 김영권을 짚 한 단을 꺼내왔고 덤앤 더머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했다. 조원희는 “장작이랑 장작이 붙어있으면 안 돼!”라고 말했고 최수종은 불안한 눈빛을 이들을 바라봤다.
처참하게 꺼진 불에 두 사람은 3라운드를 시작했고 이판사판 볏짚을 집어넣었다. 할 일이 끝나고 두 사람에게 돌아온 최수종은 “짚만 쌓아놨네”라며 절망했다.
활화산 그 자체로 연기가 나가는 모습에 최수종은 깜짝 놀랐고 덤앤더머는 이게 잘 된다는 증거라며 기뻐했다. 결국 뒷수습에 나선 최수종은 불씨를 살려냈고 부채질을 하던 조원희는 “불 붙이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야?”라며 1시간 30분 만에 불을 붙였다.
하희라는 두 선수를 위해 오리 백숙 만들기에 나섰고 김영권과 조원희는 김치전을 구웠다. 하트 모양으로 만들자고 말한 조원희는 토끼 모양을 만들었고 무사히 뒤집기에 성공했다.
완성된 부침개를 본 하희라는 “하트잖아?”라고 말했고 칼각 최수종은 더 완벽한 하트를 만들어냈다.
저녁 식사 중 조원희는 수라 부부에게 싸운 적이 있냐고 물었다. 하희라는 “부딪히는 싸움은 한 적이 없다. 대신 감정이 섭섭하거나 삐치는 감정이 생길 때가 있지 않느냐.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한 번 참으면 된다”라고 말했고 조원희는 “그게 잘 안 되던데”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 말에 최수종은 “어쨌든 나는 스킨십을 좋아해. 대놓고 다하면 방송 불가야. 아침에 일어나도.. 방송이 안 되네”라며 답답해했고 하희라가 말려 웃음 짓게 했다.
김영권은 “제가 터득한 것 중 하나가 스킨십이다. 화났을 때 무조건 들이대고 본다. 싫어하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키스부터. 그 후 이야기하면 풀린 상태에서 이야기가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상남자 면모를 보였다.
먼 산을 바라보던 조원희는 “그런 생각조차 못 해봤다. 다투거나 할 때 아내가 두 살 연상이라 맞을 거 같다. 진짜 맞는 게 아니고 거부했을 때 서운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권은 계속 시도해야 한다며 점점 약해지고 가까워진다고 팁을 전했다.
가나전 마지막 코너킥 준비 중 울린 종료 휘슬에 김영권은 “코너킥 상황이었는데 경기를 끝냈다. 사람이라면, 기계가 아니니까”라고 분노했다.
어떤 언어로 항의하냐는 물음에 그는 “무조건 한국말이다. 영어로 하면 듣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기 때문에 느낌으로 전달한다. 욕도 한국말로 한다. 그냥..”이라며 찰진 멘트를 뱉어냈다.
포르투갈전 동점 골 심정에 그는 “선제 1점도 아쉬웠다. 그래도 골을 넣었을 때 역전할 수 있겠다 싶었다. 동점이었고 선수들끼리 실점만 안 하면 이긴다고 이야기했다. 모두가 공격만 생각하면 수비에 문제가 생기니까 실점만 하지 말고 잘 만들어서 득점해 보자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헤어지기 아쉬운 최수종은 김영권, 조원희와 따뜻한 포옹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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