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의 선율·윤하 헬고음·영탁 신명나는 메들리…‘서가대’ 장르상 다채로움 더했다 [제 32회 서울가요대상]
조은별 2023. 1. 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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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발라드, 트로트...올해도 다양한 장르 음악의 선율이 제 32회 서울가요대상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 역시 밴드, 발라드, 트로트, OST, 힙합, 그리고 올해의 발견 부문 등을 통해 2022년 가요계에서 한 획을 그은 각 장르별 가수들에게 상을 안겨 팬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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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특별취재단]밴드, 발라드, 트로트...올해도 다양한 장르 음악의 선율이 제 32회 서울가요대상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서울가요대상은 다양한 장르 부문을 통해 지난 한해 한국 대중가요계를 빛낸 다채로운 분야의 가수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 역시 밴드, 발라드, 트로트, OST, 힙합, 그리고 올해의 발견 부문 등을 통해 2022년 가요계에서 한 획을 그은 각 장르별 가수들에게 상을 안겨 팬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트로트 상을 수상한 가수 영탁은 1부의 첫 공연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신나는 리듬이 돋보이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신사답게’ 메들리는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시상식에 참석한 일부 가수들, 그리고 객석의 관객들 중에 흥에 겨워 어깨춤을 추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OST상은 드라마 ‘사내맞선’의 ‘사랑인가봐’로 시청자들의 귓가를 적셨던 멜로망스에게 돌아갔다. 멜로망스는 지난해 발표한 신곡 ‘초대’와 ‘사랑인가 봐’를 연이어 들려주며 감미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사랑인가 봐’를 부를 때는 멜로망스의 보컬 김민석이 K팝 레전드 스타 보아에게 장미꽃을 선사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발라드상은 지난해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 윤하가 수상했다. 파워풀한 보컬이 일품인 윤하가 ‘사건의 지평선’을 부를 때 특유의 헬고음으로 현장의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가수 이승윤은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발견’상의 주인공이 됐다. JTBC ‘싱어게인’ 시즌1으로 대세 가수로 성장한 이승윤은 지난해 발표한 정규1집 앨범 ‘폐허가 된다 해도’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올해의 발견’상을 받게 됐다. 이승윤은 록킹한 사운드의 ‘교재를 펼쳐봐’로 시상식장을 록페스티벌로 만들었다.
힙합부문은 올해 힙합계의 쌍두마차였던 비오와 빅나티가 공동수상했다. 빅나티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히트곡 ‘정이라고 하자’와 더불어 미발매 신곡 ‘새시대’까지 선보이며 서울가요대상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비오는 ‘러브미’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열기를 더했다.
화룡점정은 잔나비였다. 올해 서울가요대상에서 처음으로 밴드상을 수상한 잔나비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초록을 거머쥔 우리는’의 아름다운 밴드 선율로 2부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지는 메가히트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부를 때는 곳곳에서 떼창이 터졌다. 올해의 밴드상을 수상한 ‘대세밴드’다운 무대였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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