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림 잠재력 폭발하나, 고서연·박소희 출전시간 확연한 감소, 그래도 신지현·양인영 있다, 하나원큐 감격의 시즌 2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원큐가 감격의 시즌 2승을 따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양인영이라는 확실한 원투펀치가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올 시즌 부상으로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 패배가 쌓였지만,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다. 자연스럽게 신예들을 전면 배치하면서,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대표적인 선수가 신인 고서연과 2년차 박소희. 두 사람은 좋은 공수활동력과 트랜지션으로 하나원큐에 에너지레벨을 채워넣었다. 하나원큐가 패배를 거듭하면서도 보는 맛은 있었던 이유. 그러나 원투펀치가 돌아오면서 최근 출전시간이 뚝 떨어졌다.
그래도 신지현과 양인영이 이날 11점, 10점씩 올렸다. 어시스트에 눈을 뜬 김지영도 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괜찮았다. 그리고 하나원큐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또 한 명의 자원 정예림이 대폭발했다. 3점슛 2개 포함 18점에 무려 18개의 리바운드를 건졌다. 가드지만 포워드에 가까운 윙맨. 운동능력이 괜찮고 몰아치는 맛도 있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의 동반 시즌아웃이 크게 다가온다. 배혜윤이 14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한계가 보인다. 조수아와 신이슬의 출전시간이 대폭 늘었으나 생산력이 안 나온다.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부천 하나원큐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65-56으로 이겼다. 시즌 2승16패. 물론 최하위. 삼성생명은 11승8패로 3위.
[정예림. 사진 = W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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