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고 수비수를 향해 달린다...레알vs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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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 혹은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하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독일 'wettfreunde'과의 인터뷰에서 그바르디올의 차기 행선지로 어느 구단이 유력한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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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 혹은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하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독일 'wettfreunde'과의 인터뷰에서 그바르디올의 차기 행선지로 어느 구단이 유력한지를 밝혔다. 그는 3개 구단을 언급했다.
그바르디올은 2002년생으로 아직도 어리지만 크로아티아 명문인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그바르디올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본 RB라이브치히가 2021-22시즌 영입해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1시즌 만에 그바르디올은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원래 그바르디올에게 관심이 있던 구단은 토트넘이었다. 하지만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바르디올은 토트넘행을 원하지 않았다. 토트넘도 라이프치히가 원하는 금액을 맞춰주는데 실패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막판 첼시가 사전 계약을 위해서 접근한 적도 있었다. 라이프치히에서 1시즌을 더 소화하고 이적하는 대가로 첼시는 보너스 조항 포함 총 9000만 유로(약 1206억 원)를 제안했지만 라이프치히는 이마저도 거절했다.
그 뒤로 그바르디올은 더욱 비싼 선수가 됐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그바르디올은 대회 내내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를 받았다. 크로아티아가 2018년에 비해 공격력은 감소했지만 4강을 올라갈 수 있었던 기반에는 그바르디올의 수비력이 있었다. 2002년생의 선수가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자 당연히 차세대 월드 클래스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실력을 증명했기 때문에 몸값은 수직으로 상승했다. 이제 그바르디올은 7500만 유로(약 1005억 원)의 가치를 지닌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센터백이 됐다. 이미 9000만 유로 제안도 거절했던 라이프치히이기에 만약 이적을 하게 된다면 수비수 최고 이적료가 기대되는 그바르디올이다.
로마노 기자는 레알과 맨시티행을 유력하게 점쳤다. 그는 "첼시는 여전히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왼발 센터백인 브누아 바디아실를 영입했다. 다른 구단들도 그바르디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맨시티와 레알이 쫓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1월 이적시장보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소속팀이 바뀔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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