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故구하라와 함께한 '서가대' 특별상 "함께 오지 못한 친구 있어"

제32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그룹 카라.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그룹 카라가 특별상 수상의 기쁨을 고(故) 구하라와 함께했다.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이 열렸다.

지난해 11월 데뷔 15주년을 맞아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을 발표했던 카라는 이번 시상식에서 K팝 특별상을 수상했다.

박규리는 "저희가 작년에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냈는데 이렇게까지 큰 사랑과 반응을 얻게 되리라곤 생각 못했다"며 "저희의 마음을 담은 노래에 큰 사랑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승연은 "함께 오지 못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와 함께 기쁘게 이 상을 받겠다"며 2019년 세상을 떠난 구하라를 언급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