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이란 숫자가 주는 위압감, 이제 10+점은 기본…정호영에게 MB는 딱 맞는 옷이었다 [MK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호영에게 MB는 딱 맞는 옷이었다.
KGC인삼공사 정호영은 2020년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미들블로커로 포지션 전향을 꾀했다.
정호영은 19일 홈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경기 전까지 21경기에 나서 179점, 속공 성공률 51.43%, 세트당 블로킹 0.524개를 기록하며 KGC인삼공사 주전 미들블로커로 자리 잡았다.
정호영은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을 뛰어넘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호영에게 MB는 딱 맞는 옷이었다.
KGC인삼공사 정호영은 2020년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미들블로커로 포지션 전향을 꾀했다. 2020-21시즌은 부상으로 날렸고, 2021-22시즌 포지션 전향 후 제대로 치른 첫 시즌이었다.
그리고 2022-23시즌 미들블로커 자리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정호영은 19일 홈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경기 전까지 21경기에 나서 179점, 속공 성공률 51.43%, 세트당 블로킹 0.524개를 기록하며 KGC인삼공사 주전 미들블로커로 자리 잡았다. 현재 속공 3위, 블로킹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전에서도 정호영은 빛났다. 페퍼저축은행 중앙은 다소 빈약했다. 서채원은 181cm, 최가은은 184cm. 190cm의 높이를 자랑하는 정호영에게 밀렸다. 정호영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염혜선과 함께 찰떡궁합 호흡을 보였다.
또한 4세트 7-5에서 이한비의 공격을 연속 블로킹했는데, 이는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 득점이었다. 정호영은 9-6에서 또 한 번 이한비의 공격을 막았다. 유효 블로킹도 양 팀 합쳐 가장 많았다.
정호영은 이날 블로킹 4개, 서브 1개 포함 17점을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정호영은 1세트 2점, 2세트 6점, 3세트 5점, 4세트 4점 등 매 세트 고른 득점을 보였다.
KGC인삼공사는 페퍼저축은행을 3-1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나며 2023년 첫 승과 함께 3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경기 후 적장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대행은 “정호영에게 많은 공격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라고 혀를 내둘렸다.
고희진 감독은 “그런 이야기를 했다. ‘좋아졌다’라고 만족하지 말라고 했다. 난 ‘호영이가 최고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선수가 더 욕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열정을 가지고 지도를 할 수 있다. 호영이는 분명 욕심이 있다.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 즐겁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본다. 한국 최고를 위해서 달려갔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세라핌 카즈하, 청순 분위기 속 잔뜩 화난 복근 [똑똑SNS] - MK스포츠
- 제시카, 과감한 속옷 노출[똑똑SNS] - MK스포츠
- 서주원 “전처 김민영 돌발 행동 황당, 주장 사실과 달라…법적 대응 계획”(전문) - MK스포츠
- 르세라핌 측 “김채원 열애? 사실 아냐”(공식입장) - MK스포츠
- 벤투, 폴란드축구대표팀 감독 최종 2인 후보 포함 - MK스포츠
- “전속계약 해지할 수도”…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 - MK스포츠
- ‘류중일호 시작부터 위기 봉착’ 107억 잠수함 고영표, 2회 만루홈런→투런포 헌납…한국, 0-6 주
- ‘전자팔찌 1호 연예인’ 고영욱, ‘한때 한솥밥’ 이상민·탁재훈 공개 저격 - MK스포츠
- ‘5명 10+득점’ KB스타즈, 우리은행 3연승 저지하며 2연패 탈출 - MK스포츠
- 10연패 노리는 두산, 인천도시공사 꺾고 단독 선두 질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