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보안국, 美시민 상대로 '간첩 혐의' 수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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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 보안국(FSB)은 19일(현지시간) 스파이 혐의로 미국 시민을 상대로 형사 소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FSB는 성명에서 "FSB는 러시아 연방 형법 276조 '간첩'에 따른 범죄를 근거로 미국 시민을 상대로 형사 사건을 개시했다"고 했다.
FSB는 "미국인 용의자는 러시아 연방의 안보에 반하는 생물학적 주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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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 연방 보안국(FSB)은 19일(현지시간) 스파이 혐의로 미국 시민을 상대로 형사 소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FSB는 성명에서 "FSB는 러시아 연방 형법 276조 '간첩'에 따른 범죄를 근거로 미국 시민을 상대로 형사 사건을 개시했다"고 했다.
FSB는 "미국인 용의자는 러시아 연방의 안보에 반하는 생물학적 주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다만 FSB는 용의자의 신원이나 체포 여부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앞서 미국 여자농구 스타 브리트리 그라이너가 지난해 2월 모스크바 공항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됐으며,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녀는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의 맞교환으로 지난달 9일 석방됐다,.
러시아는 그러나 지난 2018년 간첩 혐의로 FSB에 체포돼 징역 16년을 선고받은 미 해병대 폴 휠런의 석방 협상은 거부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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