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날’ 연줄에 6명 목 다쳐 사망…연날리기 축제서 비극 잇따라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rightside@mk.co.kr) 2023. 1. 19. 21:06
인도에서 아이 3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연줄에 다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 구자라트주에서 열린 우타라얀 축제에서 2살, 3살 소녀 2명과 7살 소년 1명, 성인 3명 등 6명이 연줄에 목이 걸리거나 베이는 사고로 희생됐다.
연 싸움 참가자들은 연줄에 유릿가루를 바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참가자와 관중이 연줄 때문에 다치는 사고가 빈번했다.
사망 사고 외에도 이번 축제 중에 130명이 상처를 입고, 46명은 연을 날리다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연 싸움은 인도에서 심각한 부상과 사망을 초래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고 전했다.
인도 당국도 연줄 사고가 잇따르자 유릿가루를 입힌 연줄의 유통을 금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릿가루를 바른 연줄이 암암리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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