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세계百 확장안 보완책 마련할 것”

박철근 2023. 1. 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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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광주신세계(037710)백화점 확장을 위해 도시관리 계획을 변경하려던 첫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19일 광주시와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도시관리 계획(지구단위 계획 주민 제안) 입안 여부를 논의한 결과 '재자문'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광주 신세계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뒤 입안을 재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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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동 일대·옛 방직공장터 등으로 범위 넓혀 교통영향 보완해야
신세계 “요구안 검토 후 원만히 해결토록 노력할 것”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광주신세계(037710)백화점 확장을 위해 도시관리 계획을 변경하려던 첫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19일 광주시와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도시관리 계획(지구단위 계획 주민 제안) 입안 여부를 논의한 결과 ‘재자문’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가 제안한 내용에 대해 보완책을 마련한 뒤 다시 자문토록 했다.

‘광주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조감도. (사진= 신세계)
보완을 요구한 내용은 신세계백화점 주변 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옛 방직공장 터 개발예정지 등으로 범위를 넓혀 교통영향 등을 보완하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 신세계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뒤 입안을 재신청해야 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가 요구한 내용을 검토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신세계는 현재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백화점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주변 83m 길이 시 도로를 사업 부지로 편입하는 대신 117m 길이 대체 도로를 신설해 도로를 ‘ㄱ’자 형태로 활용하겠다고 제안했다. 일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480m 길이 왕복 4차선 지하차도를 건립하는 공공 기여 방안도 제시했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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