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스위스서 '앙코르' 외친 사연은?

윤혜주 2023. 1. 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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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동포 간담회에서 사물놀이패 공연을 보고 '앙코르'를 외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나란히 앉아 스위스 출신 사물놀이패 대장인 헨드리케 랑게가 이끄는 외국인 사물놀이패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며 공연을 감상하던 윤 대통령은 공연이 마무리되는 순간 두 손을 모으더니 갑자기 "앙코르"라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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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캡처


스위스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동포 간담회에서 사물놀이패 공연을 보고 '앙코르'를 외쳤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지 시간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 '비하인드 컷'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나란히 앉아 스위스 출신 사물놀이패 대장인 헨드리케 랑게가 이끄는 외국인 사물놀이패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며 공연을 감상하던 윤 대통령은 공연이 마무리되는 순간 두 손을 모으더니 갑자기 "앙코르"라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이에 옆에 있던 김 여사도 함박 웃음을 지으며 박수를 쳤습니다.

사물놀이패 대장 핸드리케 랑게는 한국어로 "앵콜 갑시다"라고 화답하며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랑게는 한국 전통 문화인 사물놀이를 해외에 알리는 '외국인 문화 전도사'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과거 한국으로 유학을 오기도 했는데, 이 때 장구 등 한국 전통 악기를 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은 랑게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먼 이국 땅인 스위스에서 현지 외국인이 사물놀이를 능숙하게 연주하며 한국 문화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흐뭇하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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