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민생 행보···"설에 소외되는 분들 없기를"

김용민 앵커>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주요 공직자들이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역아동센터와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장을 살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파랑새지역아동센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설을 맞아 청주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센터 아이들이 즐겨하는 샌드아트를 배우며 모래로 바다를 만들어봅니다.

녹취> 서정순 / 파랑새지역아동센터장

"이 구멍으로 모래를 빼낼 거예요. 하나, 둘, 셋. 잘하셨어요!"

센터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센터에 필요했던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 간식을 선물하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장관은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센터 관계자를 격려하고 관련 분야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남다른 사명감으로 오랜 기간 동안 헌신적으로 일해주시고 아동들 특히 또 아동 벗어난 중학생들까지 잘 돌봐주시는 걸 보면서 엄청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지원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더 일 잘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융감독원도 설맞이 전통시장 나눔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서울 영등포전통시장 상인회장을 만나 재개발되고 있는 영등포에서 영등포시장이 관광·문화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복현 / 금감원장

"관광적이나 문화적으로 사회 전체의 시너지가 있는데 영등포시장이 그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셨으면..."

이번 나눔에는 금감원을 포함한 4개 금융기관과 국제구호단체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떡과 고기 등을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산 생필품은 영등포구 관내 사회복지단체 4곳에 전달됐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금융회사 대표들은 설만큼은 소외되는 분들이 없길 바라는 맘으로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보경)

이복현 원장은 앞으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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