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둥이맘' 서하얀, 이제나저제나 다섯 아들 걱정…"첫째·둘째 보러 캐나다 갈 것"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서하얀이 다섯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하얀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서하얀과 아들즈의 2023년 첫 호캉스 | vlog, 연예대상 시상식, 호야 입학, 새해 목표, 요가, 먹방'이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서하얀은 영상에 연말연시 여러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담았다. 2022 SBS 연예대상 시상식 날 서하얀은 "시상식에 초대받았다. 예쁘게 헤어메이크업을 받고 단정한 드레스도 입고 시상식 가보려고 한다.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떨리고 영광이다. 패딩 입고 모자도 쓰고 가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하얀은 헤어메이크업숍에서 시상식 갈 준비를 했다. 서하얀은 "남편이 콘서트를 가서 허전하다. 혼자 레드카펫 밟다가 넘어지진 않을까 걱정과 두려움에 떨고 있다. 모델 런웨이할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드레스를 입은 서하얀은 "피팅했을 때 반응 제일 좋았던 거 골랐다. 드레스가 연핑크다. 핑크공주라고 욕먹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이어 "출발 전에 집 거울에서 모자 푹 눌러쓰고 찍었는데 비포앤애프터 제대로"라며 준비를 마친 자신의 모습에 만족스러워했다.
서하얀은 "다른 출연자 부부들은 같이 올 텐데 남편 등신대라도 들고 가야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상식장에 도착한 서하얀은 "1등으로 온 느낌이다"며 "준우(첫째 아들), 준성이(둘째 아들)한테 제가 자랑을 잘 못하는데 엄마 TV에 나온다고 말했다"면서 뿌듯해했다.
수상 후 서하얀은 "감사하다. 꽃다발을 받아본다. 초등학교 개근상 이후로 처음이다"며 감격스러워했다.
2022년 마지막 날에는 가족과 함께 부산 해운대를 찾았다. 셋째 준호, 넷째 준재, 다섯째 준표를 데려온 서하얀은 “아이들 다 데리고 오느라 기차 영상이 없다.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해운대 바다를 구경하며 서하얀은 “아이들 숙소에 데려다놓고 수영복 갈아입을 동안 잠깐 내려왔다. 따뜻하고 좋다. 부산”이라며 손하트 만들었다.
서하얀은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임창정은 콘서트에서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서하얀은 임창정, 그리고 세 아들과 새해 카운트다운을 함께했다. 임창정이 “올해 3분 남았다. 기분이 어떠냐”라고 묻더니 카메라에 찍히는 서하얀의 모습에 “왜 이렇게 예쁘냐. 2023년에는 어쩌시려고 이러냐”며 감탄했다. 셋째 준호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행복하게 살 거다”고 새해 계획을 말해 미소 짓게 했다.
며칠 후 서하얀은 중학교에 입학하는 셋째를 위해 입학선물로 스마트워치를 샀다. 선물을 전달한 뒤 서하얀은 새해를 맞아 다이어리에 새해 목표를 적어봤다. 서하얀은 "건강이 최우선이다. 2022년에는 1위가 건강이 아니었던 것 같다. 제가 멀미도 심하다. 어지럼증도 있다. 그래서 철분제를 매일 챙겨 먹기, 종합 비타민 꼭 챙겨 먹기. 그리고 운동 열심히 하면 제 건강은 문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창정에게 골프를 배워왔던 서하얀은 "제 원래 골프 레슨 선생님이 임프로, 남편이었다. 주변에서 남편한테 레슨 받지 말라더라. 사이 안 좋아진다더라. 남편 앞에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려고 한다"며 웃었다. 또한 "요가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거다. 명상, 아쉬탕가, 하타 등이 있는데, 한 가지에 조금 더 집중하려고 한다. 재능 기부를 하거나 회사 연습생 친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하얀은 캐나다, 브리즈번, 파리에 꼭 다녀오겠다고 계획을 세웠다. 캐나다에는 첫째 준우과 둘째 준성이 유학 가있는 곳. 서하얀은 "캐나다는 우리 애들 보러 가야한다. 브리즈번에는 소중한 친구가 있다. 파리는 저희 남편과 안 가본 거 같아서 시간 내서 다녀오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서하얀은 "바빠도 아이들 교육 신경 쓰기"라고 다짐했다. 이어 "바쁘다는 핑계로 일이 우선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한테 미안한 부분도 있다. 지금 중요한 시기니까 바빠도 아이들 교육에는 꼭 신경 쓸 거다"며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서하얀은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기. 이것도 가끔 망각하는 것 같다"고 반성했다. 이어 "예민하거나 너무 힘들 때 나의 안 좋은 기분들을 집에 와서 보여주거나 하는 것 같다"며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꼭 지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하얀은 "스트레스 받지 않기"도 새해 계획으로 세웠다. 그는 "새치가 하나씩 나는 것 같다. 왜 슬프지. 스트레스를 받긴 받았나 보다.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걱정하는 게 문제인 것 같다. 이런 부분을 고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하얀은 "이건 예전 메모장에 써놨던 건데 '나를 많이 사랑해주자'. 자존감과 연결돼있지 않나. '나를 많이 생각하기'. 이것도 지켜야할 것 같다"며 자기 자신도 사랑해주기로 다짐했다.
서하얀은 이 계획들을 "계속 상기시키면서 플래너 앞쪽에 써놨다"고 말했다. 2023년에는 자신을 위한 소비도 하기로 했다. 그는 "돈 벌어서 내돈내산. 꼭 사고 싶은 거"라며 스마트워치, 노트북 등을 꼽았다.
서하얀은 "2023년에는 말을 내뱉은 만큼 잘하고 싶다. 이렇게만 하면 2023년 원없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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