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 '꽁꽁'.. "미분양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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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우리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도 전에 없는 미분양의 연속입니다.
공공분양 아파트 물량도 청약률이 최근 1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일부 단지는 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해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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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우리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도 전에 없는 미분양의 연속입니다.
공공분양 아파트 물량도 청약률이 최근 1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일부 단지는 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해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개발공사가 시행하는 민간 참여형 공공 분양 아파트.
올해 전라북도 내 첫 아파트 분양이었는데 실제 분양가는 3.3㎡당 1,050만 원 안팎이었습니다.
최근 진행된 분양 결과 전체 745가구 가운데 약 20%인 151가구만 청약했습니다.
공공분양 특성상 당초 특별 공급 물량이 전체의 80%인 596가구였는데 정작 청약은 18가구에 그쳤고, 그 이후 진행한 일반 공급 1순위와 2순위 청약도 신통치 않았던 셈입니다.
이마저도 오는 3월 본계약을 진행하면 실제 계약은 청약받은 물량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이 아파트는 3월 정당 계약을 진행한 뒤 청약 자격 조건 완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경희 부사장 / 분양대행사 가함]
"무주택자를 유주택자 한정으로 바꾼다든지 소득기준과 자동차 한도 기준을 없앤다든지 지역을 전라북도가 아닌 전국확대로 한다든지 해서 "
지난해 가을 익산 구도심에 LH가 3.3㎡ 당 880만 원에 분양한 아파트도 분양 성적은 매우 저조했습니다.
첫 분양 때 전체 1,094가구 가운데 150가구만 청약됐고, 2차 모집 때 자격 조건을 완화했어도 10가구만 더 늘어났을 뿐입니다.
그나마 분양이 아닌 공공임대는 1~2차 분양을 통해 288가구 가운데 165가구가 청약돼 물량의 60% 정도를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수요자 부담을 줄이는 마케팅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김남철 익산지회장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분양)재공고를 할 경우에는 현재 유상옵션을 무상옵션으로 전환이 예상이 되고 중도금 대출도 무이자나 회사에서 지원하는 방향으로 조치가 있을 걸로"
아파트 가격 하락 직전인 2021년 말만해도 최고 46대 1의 청약률을 보였던 익산 지역은 현재 일부 단지의 경우 분양 시기를 연기하는 상황으로까지 급변했습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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