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술 먹어 기억 안 난다”…김성태와 통화는 시인?

2023. 1. 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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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아예 모른다고 했던 것과는 아주 약간 뉘앙스가 달라진 것 아니냐는 게 대체적인 시각인 것 같아요. 누군가 술 마시다가 전화 바꿔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기억 안 난다. 어제 이 말을 했고, 그런데 검찰은 두 사람의 통화 사실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까지 확보를 했다. 어떻게 조금 들으셨어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저는 저거 보면서 조금 웃음이 나왔어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제일 처음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성태 모른다고요. 그러니까 또 김성태 전 회장이 또 거기에 답가를 하듯이 이재명 모른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한 것이거든요? 두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그냥 불 보듯이 보였어요. 일단은 모른다고 잡아뗀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수사를 하다 보면 어느 쪽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불거질지 모르거든요. 이미 검찰은 진술을 확보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재명, 김성태 두 사람이 되게 가깝다는 것을 검찰이 꼭 저 진술만 있겠습니까?

저는 저거 말고도 다른 여러 가지 증거들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걸 이재명 대표가 모를 리가 없잖아요, 본인들의 일들인데. 그러니까 이제 여기서 발을 조금 빼는 겁니다, 또. 술 먹다가 바꿔준 기억이 있다. 이런 식으로. 제가 볼 때는 그건 여태까지 이재명 대표의 말 하는 방식이에요. 일단 잡아떼고 모른다. 사실 고인이 되신 김문기 전 처장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나중에 사진이 나왔잖아요. 같이 놀러 간 사진들이. 제가 볼 때는 이번에도 이재명, 김성태 전 회장 저 두 분이 아주 가깝다는 게 또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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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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