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설 연휴 강추위…항공편·여객선 귀경 걱정되네

안세희 기자 2023. 1.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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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기간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닥칠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1일부터 기온이 하락해 연휴 내내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낮 최고기온 역시 부산 6도, 울산 5도, 경남 3~6도 등으로 평년(5~8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당일인 22일은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되겠으나 23일 오후부터 또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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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기온 ‘뚝’ 강한 찬바람

- 평년보다 최대 5~10도 낮을 듯
- 해안가 강풍특보·남해안 비소식

설 명절 연휴기간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닥칠 전망이다.

지난 16일 오전 속초 청초호변의 홍매화가 눈 온 뒤 찾아온 추위에 움츠려 있다. 연합뉴스


부산기상청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1일부터 기온이 하락해 연휴 내내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기상청은 20일 낮부터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4도, 울산 -6도, 경남 -10~-5도로 예상했다. 이는 평년(-7도~0도)보다 최대 5도나 낮다. 낮 최고기온 역시 부산 6도, 울산 5도, 경남 3~6도 등으로 평년(5~8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당일인 22일은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되겠으나 23일 오후부터 또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부산 -9도, 울산 -9도, 경남 -10도 등 전날보다 10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로 예상된다.

또 23~25일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속 30~60㎞의 바람과 함께 순간 시속 70㎞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 설 당일 경남 남해안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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