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심사 포기한 김성태…잠시 후 구속여부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임과 횡령을 비롯한 여러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9일) 밤 결정됩니다.
법원은 김성태 전 회장을 직접 불러 심문하지 않고 서류만으로 구속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 측은 검찰에 "수사에 성실히 임하는 차원에서 구속 전 심문 절차를 포기하겠다"고 말하며 법정 출석을 포기했습니다.
네, 오늘 새벽 청구된 구속 영장에 나온 김 전 회장의 혐의는 6개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배임과 횡령을 비롯한 여러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9일) 밤 결정됩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욱 기자,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거죠?
<기자>
네, 아직 구속영장이 발부되지는 않았습니다.
법원은 김성태 전 회장을 직접 불러 심문하지 않고 서류만으로 구속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 측은 검찰에 "수사에 성실히 임하는 차원에서 구속 전 심문 절차를 포기하겠다"고 말하며 법정 출석을 포기했습니다.
현재 김 전 회장과 양선길 쌍방울 회장은 구치소에 머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통상 밤 10시에서 자정 사이에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됐던 것을 고려하면 서류 심사라 그보다 일찍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법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김 전 회장 혐의들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청구된 구속 영장에 나온 김 전 회장의 혐의는 6개입니다.
북한에 돈을 보냈다는 의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법인카드 등 뇌물을 줬다는 의혹, 또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 관련 혐의가 담겼는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 전 회장과 이 대표 모두 "서로 얼굴도 본 적 없다"며 대납은 말이 안 된다고 정면 반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회장을 압박할 검찰의 카드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어제 캄보디아 국경에서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가 여러 대의 차명 휴대전화와 돈다발을 소지한 채 현지 경찰에 체포된 건데요.
검찰은 김 전 회장 측의 회유를 받고 귀국을 미루고 있는 금고지기 재경총괄본부장 김 모 씨와 함께 송환 절차를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편집 : 박정삼)
김지욱 기자woo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만 장 일단 숨겨라”…'복권 당첨'에도 손댔다?
- 대장동에 불리하자 'X표'…“이재명 지시한 듯”
- 꾸물거린 수사에…법인 세워 '전세사기' 판 키웠다
- 살해 전후 '농약·변사체' 검색…“이기영은 사이코패스”
- 336억 못 받자 “왜 무리했나”…쇼핑몰 대책에도 싸늘
- 공황장애 더는 안 돼…'빗썸' 실소유주에 최후 통보
- 목 졸렸지만 맨손 제압…강도 잡은 여성 “스스로 신기”
- '오빠·자기야' 북한서 쓰면 처벌?…평양문화어보호법 채택
- 편의점주 폭행하고 “난 촉법소년” 조롱한 중학생…'반전'
- “카메라가 다 캐논 아니면 소니네요”…'직업병' 이재용 회장의 이유 있는 농담?